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7:23
스포츠

'선발전원안타' 넥센, LG 잡고 4위 유지

기사입력 2015.05.19 21:51 / 기사수정 2015.05.19 21:5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가 타격의 힘을 앞세워 승리를 챙겼다.

넥센은 19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에서 12-10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시즌 23승(18패)째를 거두면서 시즌 4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이날 넥센 선발 송신영은 5이닝 3실점으로 시즌 4승 째를 챙겼고, LG 선발 헨리 소사는 4이닝 8실점(7자책점)의 부진한 모습을 보여줘 패전투수가 됐다.

선취점은 넥센에서 나왔다. 1회말 고종욱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박병호가 시즌 10호 홈런을 때려내면서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LG의 반격도 곧바로 나왔다. 2회초 LG는 이병규(7)가 2루타를 때려내자 이병규(9)도 2루타를 때려내 1점을 만회했다. 흐름을 가지고 온 LG는 4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이 홈런을 쏘아 올려 2-2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넥센이 4회말 스나이더의 안타 뒤 유한준과 김하성의 2루타로 다시 점수를 4-2로 벌리자 LG는 5회초 다시 추격에 나섰다. 최경철이 2루타로 공격의 포문을 연 뒤 정성훈의 땅볼 타구로 3루를 밟았다. 이후 손주인 타석에서 나온 송신영의 폭투로 홈을 밟았다.

LG에 계속 꼬리를 잡히던 넥센은 5회 집중력을 발휘했다. 김지수와 이택근이 각각 2루타와 안타를 때려내 무사 주자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어서 고종욱의 타구가 3루수 땅볼로 연결됐지만 3루수 손주인의 송구 실책이 나와 한 점을 달아나는데 성공했고, 스나이더도 적시타를 때려나 6번째 점수를 만들었다. 이후 유한준의 2루타까지 터지면서 8-4까지 달아났다.

LG는 6회 이진영의 홈런포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LG는 1사 주자 1루 상황에서 나온 한나한의 적시타와 이진영의 홈런으로 6-8까지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넥센은 6회 다시 4점을 내면서 일찌감치 승세를 굳혔다. 선두타자 박동원이 3루타를 때려내자 김지수가 박동원을 홈으로 불러들이는 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연속 볼넷으로 만루 상황이 이어졌고, 스나이더와 유한준, 김민성이 잇따라 안타를 때려내 점수를 12-6으로 벌렸다. 그리고 넥센은 김민성의 안타로 이택근(8)-고종욱(D)-스나이더(7)-박병호(3)-유한준(9)-김민성(5)-김하성(6)-박동원(2)-김지수(4) 순으로 나온 선발 타자들이 모두 안타를 기록했다.

LG는 7회와 8회 한 점씩을 따라 붙어 8-12까지 따라 붙었다. 그리고 9회 박용택의 땅볼과 이병규의 적시타로 두 점 더 따라갔지만 크게 벌어진 점수를 따라 잡기에는 무리였다. 결국 12-10로 넥센이 이날 경기의 승자가 됐다. 이와 더불어 9회말 무사 주자 1,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라 팀 승리를 지킨 손승락은 시즌 10세이브째를 거두면서 6년 연속 두자릿수 세이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