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배우 윤계상이 국선 변호사로 변신한다.
19일 영화 '소수의견'은 젊은 국선 변호사 윤진원을 맡은 윤계상의 모습이 담긴 스틸 사진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
'소수의견'은 강제철거 현장에서 일어난 두 젊은이의 죽음을 둘러싸고 대한민국 사상 최초 100원짜리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한 변호인단과 검찰의 진실공방을 둘러싼 법정 드라마다. 윤계상을 비롯해 김옥빈, 이경영, 유해진, 김의성, 권해효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뭉쳤다.
이번 영화에서 윤계상은 학벌 없고 내세울 경력도 없는 지방대 출신의 2년 차 국선 변호인 윤진원으로 분한다. 그는 철거 현장에서 열여섯 아들을 잃고 의경을 죽인 철거 농성자의 공판 변론을 맡는다. 구치소 접견실에서 만난 피고인 박재호(이경영)이 무죄를 주장하면서 진원마저 무엇인가 석연치 않음을 느끼게 된다. 그는 선배 변호사인 장대석(유해진)과 사회부 기자 공수경(김옥빈)의 도움으로 대한민국을 향해 국가배상청구소송을 준비하게 된다.
윤계상은 그동안 소신있는 배우로의 행보를 계속해왔다. 분단국가의 이면을 담아냈던 영화 '풍산개', 사형제도의 문제점에 초점을 맞춘 '집행자'에 이어 '소수의견'을 통해 현실감 넘치면서도 강인한 인물을 그려낼 전망이다. 유해진, 이경영, 김의성, 장광 등 대배우들과 좋은 호흡을 선보이며 자신의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수의견'은 '혈의 누'의 각색과 프로듀서를 맡았던 김성제 감독의 작품으로 오는 6월 25일 개봉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소수의견ⓒ시네마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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