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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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상회담' 진중권 "전세계 혐오주의? 양극화 때문"

기사입력 2015.05.19 00:03

대중문화부 기자


▲ 비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진중권이 각국의 혐오주의가 심해지는 이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8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46회에서는 진중권이 게스트로 등장, 혐오주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날 진중권은 각국의 혐오주의가 심해지는 이유에 대해 "생활 환경 자체가 척박해진다고 해야 되나요? 전세계에서 빈익빈 부익부 양극화 문제가 심해지며 중간 계층이 붕괴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진중권은 "위는 권력이기 때문에 불평을 제기하지 못한다"며 말을 이어갔고, 이에 MC 전현무는 "(위는) 듣지도 않죠"라며 맞장구를 쳤다.

이어 진중권은 "그래서 수평적인 폭력이 발생한다. 문제를 현실적으로 해결할 능력이 없으니까 환상적으로 해결하는 것이다. 가상의 적을 만들어 혐오를 퍼부음으로써 문제가 해결될 거라 믿어버리는 일종의 주술적 신앙"이라고 의견을 전했다.

이를 듣던 일리야는 "지금 러시아도 심한 경제 위기에 처해 있는데 모든 문제의 탓은 미국이라고 하고 있다. 그것 때문에 다른 문제는 못 보게 되는 거다"고 밝혔다. 이에 진중권은 "원인을 찾는 게 아니라 범인을 찾는다"고 문제의 포인트를 집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비정상회담'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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