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6.04 09:26 / 기사수정 2005.06.04 09:26
5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06 독일 월드컵 2차 예선 우즈벡 VS 한국전은 1:1무승부로 종료되었다. 초반 잦은 패스미스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한국은 후반 17분 샤츠키흐의 선제골로 끌려가다 45분 김두현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고 튕겨나온 것은 정경호가 노마크 상태인 박주영에게 연결, 골로 연결되었다. 박주영의 극적인 골로 패색이 짙었던 한국은 힘겹게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날 대표팀은 불안한 경기 운용을 보여주었다. 90분 내내 한국의 쓰리톱은 손발이 맞지 않아 중요한 기회에 잦은 패스미스가 나타나는 등 조직력에서 여러가지 문제점이 노출되었다.
경기전 지적을 받았던 수비에서도 불안함은 마찬가지였다. 특히 유상철은 번번히 상대편 공격수에게 패스를 연결하는 등 아찔한 순간을 연출하기도 했다.
한편 이날 극적인 무승부로 2승1무1패를 기록한 한국대표팀은 승점 7점으로 조 선두를 유지했다. 하지만 4일 새벽에 펼쳐지는 사우디아라비아-쿠웨이트전 결과에 따라 순위가 변동될 처지에 몰렸다. 또한 오는 9일 새벽 쿠웨이트와의 원정에서도 꼭 승리해야 하는 부담을 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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