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법원이 그룹 엑소 전 멤버 크리스, 루한과 SM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 분쟁에 대해 강제조정안을 내놨다.
크리스, 루한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한결 측 관계자는 18일 엑스포츠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법원으로부터 강제조정안을 받고 검토 중이다"라며 "추후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제조정'은 재판부가 직권으로 원.피고간의 화해조건을 결정, 양측이 2주안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을 경우 판결과 같은 효력을 갖는 것으로 민사조정법에 명시되어 있는 제도다.
크리스, 루한 측과 SM은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에 관한 이견을 조율했지만 서로의 입장차만 확인채 조정에 실패해왔다.
크리스와 루한은 지난해 5월과 10월 SM을 상대로 각각 전속계약효력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했다. 두 사람은 이후 영화 '유일개지방지유아문지도' 촬영, '20세여 다시 한번' 홍보 등에 참석하며 개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SM은 크리스(우이판)와 루한의 불법적인 연예활동이 지속되는 것을 차단해 피해회사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국에 성명서를 발표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크리스 루한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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