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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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런포' 이택근 "부상 후 힘을 빼고 치는 것이 도움"

기사입력 2015.05.16 21:16



[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머리 부상 후 힘을 뺀 것이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넥센은 1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넥센은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22승17패를 만들며 3연승에 성공했다.

이날 이택근은 중견수 및 1번타자로 나와 2타수 1홈런 3볼넷 2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이택근은 4회초 한화 송창식을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7-3을 만들며 이날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자신의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이후에는 두 타석 연속 고의사구로 출루했다.

경기 후 이택근은 "초반에 점수가 많이 나서 쉽게 갈 줄 알았다. 팀이 계속 실점해 조금 더 집중해서 쳤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그는 "머리 부상 이후에 힘을 빼고 치는 게 효과가 있는 것 같다"고 말한 뒤 "내일 경기도 한 타석 한 타석 최선을 다할 것이고, 팀이 스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택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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