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광주, 이종서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기태 감독이 '이적생' 유창식에 따른 6선발 체제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김기태 감독은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 맞대결을 앞두고 유창식의 선발 등판과 더불어 6선발 가능성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기태 감독은 "원래 이번 주말에 유창식을 등판시키려고 했다. 그러나 일요일(17일)에 양현종이 등판하면서 유창식의 등판을 다음주로 미뤘다"며 "선발로 던질 몸은 됐다"고 설명했다.
아직 구체적인 등판 날짜는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김기태 감독은 "두산과의 3연전이 끝나면 롯데와 삼성과 붙은다. 그 다음주에 있을 SK전 선발까지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좀 더 생각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유창식이 복귀하면서 선발진에 여유가 생겨 6선발 체제도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김기태 감독은 "6선발이 완벽하게 잘 될 수만 있으면 좋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장마도 오고, 그렇게 되면 선발이 어차피 밀리게 된다. 또 선수들마다 특정팀에 강하고, 약한 부분도 있는 등 많은 변수들이 있다"며 "좀 더 고민해봐야 할 문제"라고 밝혔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기태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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