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복귀' 이수근, '늑대소년' 패러디로 김병만과 호흡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맨 이수근(39)이 tvN 'SNL코리아'에서 김병만(39)과 영화 '늑대소년' 패러디 콩트를 선보인다. 

'SNL 코리아' 관계자는 13일 엑스포츠뉴스에 "김병만이 이수근과 '늑대소년' 패러디 콩트를 선보인다. 아직 이수근의 역할과 출연 분량 등 구체적인 사항은 정해진 바가 없다"고 밝혔다. 

'늑대소년' 콩트는 사전 녹화로 진행된다. 공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NL코리아'에 이수근이 모습을 드러낼지에 대해 제작진은 "결정된 것이 없다"고 전했다.

이수근은 지난 2013년 11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 같은 해 12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그는 항소하지 않고 자신이 출연 중이던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고 자숙에 들어갔다. 집행유예기간이 끝났지만, 이수근은 복귀를 택하지 않고 조용한 칩거를 택했다. 

이수근의 방송 복귀는 오랜 친구이자 개그 콤비인 김병만이 제의해 성사됐다. 이수근은 고심 끝에 출연을 결정, 'SNL코리아'의 게스트로 나서며 컴백을 하게 됐다. 

이수근이 출연하는 'SNL코리아' 김병만 편은 오는 16일 오후 9시 45분에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김병만, 이수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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