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제68회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공식 초청된 영화 '마돈나'가 오는 6월 25일 국내 개봉을 확정하고 공식 해외 포스터를 첫 공개했다.
영화 '마돈나'는 ‘마돈나’라는 별명을 가진 평범한 여자 ‘미나’가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게 되면서, 그녀의 과거를 추적하던 중 밝혀지는 놀라운 비밀을 담은 이야기를 그렸다.
대한민국에선 여성 최초로 칸, 베를린 국제영화제에서 수상 쾌거를 거두며 전세계가 인정한 대한민국 대표 여성감독 신수원 감독이 다시 한번 대한민국 여성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에 2번 초청 받았다.
이 같이 칸 영화제가 뜨겁게 주목하고 있는 영화 '마돈나'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영화제에 앞서 해외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마돈나' 해외 포스터는 아스팔트 바닥에 누워있는 해림(서영희)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태아의 모습처럼 웅크리고 있는 그녀를 통해 연민과 숨겨진 비밀을 궁금케 한다. 특히 연약한 바디 실루엣과 함께 의미심장한 표정까지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파격적인 비주얼을 보여주고 있다. 또, “The choices we must live with”라는 영문 카피는 ‘해림’과 또 다른 주인공인 ‘마돈나’가 짊어지고 가야 하는 삶의 무게를 함축적으로 보여주며 제목인 '마돈나'의 의미뿐만 아니라 ‘마돈나’란 별명을 가진 캐릭터 ‘미나’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세상으로부터 버려진 한 여성의 과거 행적을 밟아가면서 현재와 과거, 두 여자의 이야기가 교차하는 새로운 구조의 영화 '마돈나'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현지 시각) 칸 국제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진행하며, 오후에는 국내 취재진들과 ‘마돈나데이’를 통해 미니 공식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