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테니스 국가대표 정현(19,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랭킹에서 69위에 올랐다.
정현은 지난 10일 막을 내린 부산오픈챌린저에서 정상을 차지했다. 정현은 결승전에서 루카시 라츠코(100위,슬로바키아)를 2-0(6-3, 6-1)으로 꺾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상에 선 정현은 랭킹포인트를 110점을 추가하며 69위로 개인 최고 랭킹을 기록했다.
ATP 랭킹 167위로 올 시즌을 시작한 정현은 지난달 서배너챌린저를 우승하며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100위권 진입에 성공했다. 부산오픈까지 연이어 제압하며 시즌 3번째 챌린저 정상에 오른 정현은 5개월 만에 69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상승세를 과시했다.
이로써 정현은 이달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여부를 결정하는 윔블던 메이저대회 본선에 진출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정현 ⓒ 엑스포츠뉴스DB]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