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엠넷 '댄싱9' 시즌3 올스타전 3차전은 블루아이의 승리로 돌아갔다.
지난 8일 방송된 '댄싱9' 시즌3 올스타전 3차전 '마스터 매치'는 블루아이가 드디어 레드윙즈를 꺾고 1승을 거뒀다. 앞서 '무비매치', '히든카드매치'에서는 레드윙즈가 연거푸 승리를 거둬 블루아이는 초조한 모습이었다.
블루아이는 다채로운 무대를 꾸렸다. 한선천과 윤전일은 '지킬박사와 하이드'에서 따온 인간의 이중적인 모습이 담긴 공연으로 블루아이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김솔희와 홍성식, 김기수는 영화 '위플래쉬'를 연상케 하는 리드미컬한 춤사위로 관객을 사로 잡았다. 김설진과 안남근 유닛은 시즌 최고점을 획득하며 아버지의 뜨거운 부성애를 감동적으로 표현해냈다. 단체 무대 또한 뛰어났다. 영화 '매트릭스' OST 를 배경음악으로 다같이 제복을 입고 무대에 섰다. 마지막 김설진의 마무리는 압도적이었다.
블루아이는 이번 승리를 통해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무대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레드윙즈의 주력 댄서들을 다음 매치에서 제외시킬 수 있게 됐다. 특히 2연패 후 반격을 통해 다시 팽팽한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게 됐다.
아쉽게 패했지만 레드윙즈도 뛰어난 무대를 선보였다. 특히 최수진과 이선태의 무대는 품격있는 뛰어난 공연이었다. 마스터들과 관객들은 두 사람의 아름다운 무대에 눈물을 훔쳤다. 이선태 또한 공연 이후에도 그 감정에서 빠져나오지 못해 함께 눈물을 흘렸다.
오는 15일 방송되는 4차전은 '러브 매치'를 예고하며 댄서들이 춤에 대한 열정, 연인간의 사랑과 이별등 다채로운 사랑에 대한 감정을 춤으로 표현해낼 예정이다.
상승세를 탄 블루아이와 전열을 가다듬은 레드윙즈가 어떤 맞대결을 펼칠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댄싱9 시즌3 올스타전ⓒ엠넷 방송화면]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