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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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효자 매치' 필, 밴헤켄에 판정승

기사입력 2015.05.08 21:35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효자 외인 매치에서는 브렛 필이 밴헤켄에 판정승을 거뒀다.

KIA 타이거즈와 넥센 히어로즈는 8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즌 4번째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넥센의 선발 투수는 앤디 밴헤켄이었다. 그간 밴헤켄은 KIA를 상대로 유독 강했다.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3시즌 동안 KIA전 12경기에서 9승 2패 평균자책점 2.86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삼진을 57개나 조공했다. 

반면 KIA 필은 그런 밴헤켄에게 강한 타자였다. 비록 지난해 KBO리그에 입성해 범위가 단 한시즌 뿐이지만, 5타수 3안타 타율 6할로 절반 이상의 확률로 밴헤켄을 괴롭혔었다.

이날도 어김 없었다. 필은 밴헤켄이 마운드에 있는 동안 총 3타석을 낭비 없이 썼다. 이은총의 견제사로 분위기가 다운돼 있던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익수 방면 장타를 뽑아냈고, 3회초 두번째 타석에서는 강한울을 불러들이는 적시타로 추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5회초 세번째 타석에서는 1사 주자 1,3루 찬스가 필을 향했다. 필은 큼지막한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의 득점을 도왔다. 

의외로 고전한 쪽은 밴헤켄이었다. 매 이닝 주자 출루 상황이 펼쳐지면서 2회까지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지만 수비 지원까지 받지 못하며 6이닝 4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에 실패했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브렛 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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