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경찰청 사람들 2015' 측이 출연 중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박 모(34) 경사가 더이상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8일 오후 MBC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경찰청 사람들'에 출연했던 박 경사는 더 이상 프로그램에 나오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현재 박 경사는 조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그 혐의가 사실인 지 제작진 측에서도 알 수 없는 상황이다. 수사 결과와는 상관없이 박 경사는 앞으로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찰관들의 출연은 고정이 아니라 돌아가면 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향후 출연진 역시 유동적으로 변경될 것이다"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한편 박 경사는 여대생 A씨(24)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박 경사가 피트니스 개인 교습을 해 준다며 접근해 영등포구 소재의 한 헬스장에서 A씨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박 경사와 관련한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며, 박 경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사는 보디빌더 출신 경찰로 '로보캅 경사'로 불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경찰청 사람들 2015'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경찰청 사람들 2015'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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