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경찰청 사람들 2015'가 3%대에 머물렀다.
8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MBC '경찰청 사람들 2015'는 전국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3.6%)보다 0.3%P 상승한 수치지만 첫 회에 이어 동시간대 3위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는 실제 경찰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기존 6명이 아닌 5명만이 화면에 등장했다.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모(34) 경사의 출연분은 통편집됐다.
박 모 경사는 여대생 A씨(24)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박 경사가 피트니스 개인 교습을 해 준다며 접근해 영등포구 소재의 한 헬스장에서 A씨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 경사가 은밀한 부위를 신체에 닿게 해 놀라서 피하는데도 계속해서 몸을 밀착시키고 '가슴이 탱탱하다', '자꾸 만지고 싶다'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사 관련한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며, 박 경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출연 중인 박 모 경사가 맞는지 확인 중이다. 아직 신변이 확실하지 않아 조사하고 있다. 편집·하차 여부는 나중 문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한 바 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는 5.1%, SBS '자기야'는 6.5%로 집계됐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경찰청 사람들 2015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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