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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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청 사람들 2015' 성추행 논란 경사 '통편집'

기사입력 2015.05.08 00:12 / 기사수정 2015.05.08 00:12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MBC '경찰청 사람들 2015'가 성추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박 모(34) 경사의 출연분을 통편집했다.

7일 방송된 '경찰청 사람들 2015'에서는 실제 경찰들을 소개하는 장면에서 기존 6명이 아닌 5명만이 화면에 등장했다.

방송에는 최승일, 김정완, 홍창화, 최대순, 박경일 등 5명만 등장했으며,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보디빌더 출신의 스타 경찰관 박 모 경사는 중간 중간 어깨만 등장하며 사실상 통편집 처리됐다.

박 모 경사는 여대생 A씨(24)를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성추행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박 경사가 피트니스 개인 교습을 해 준다며 접근해 영등포구 소재의 한 헬스장에서 A씨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고 주장했다.

A씨는 "박 경사가 은밀한 부위를 신체에 닿게 해 놀라서 피하는데도 계속해서 몸을 밀착시키고 '가슴이 탱탱하다', '자꾸 만지고 싶다' 등 성희롱 발언을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사 관련한 신고를 접수받은 경찰은 수사를 진행 중이며, 박 경사는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측은 현재까지 "출연 중인 박 모 경사가 맞는지 확인 중이다. 아직 신변이 확실하지 않아 조사하고 있다. 편집·하차 여부는 나중 문제다"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표한 상황이다.

한편 박 경사는 보디빌더 출신 경찰로 '로보캅 경사'로 불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경찰청 사람들 2015' 출연으로 이름을 알렸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경찰청사람들 2015' ⓒ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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