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LG 트윈스의 정성훈이 연패에 빠진 팀을 구했다.
정성훈은 7일 잠실 두산전에 1루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정성훈은 홈런포와 결승 희생포함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만점 활약을 펼쳤다. 특히 정성훈은 이날 모두 팀이 필요할 때 해결해줘 자신의 가치를 더욱 빛냈다.
팀이 3-4로 뒤지고 있던 5회초 정성훈은 김명성이 던진 138km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동점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그리고 4-4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11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정성훈은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결승점을 기록했다.
경기를 마친 뒤 정성훈은 "그냥 휘두른 것이 운이 좋았다. 연패를 끊어서 기쁘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정성훈 ⓒ엑스포츠뉴스DB]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