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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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앵그리맘' 김희선, 정의의 승리 보여줄까

기사입력 2015.05.07 07:05



▲ 앵그리맘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앵그리맘' 김희선이 사학 비리를 밝혀내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 15회에서는 도정우(김태훈 분)와 강수찬(박근형), 홍상복(박영규)의 사학 비리가 서서히 드러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정우와 안동칠(김희원)은 명성고등학교 붕괴참사로 인해 재판을 받았다. 안동칠은 부실공사의 책임을 죽은 오진상에게 떠넘겼다. 안동칠은 홍상복과 강수찬, 도정우의 사학 비리가 밝혀지지 않도록 책임을 회피한 것. 검사는 도정우와 홍상복이 붕괴 위험성을 알면서도 안내방송을 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폭로했지만, 유죄 판결을 받기에는 증거가 부족했다.
 
또 오아란(김유정)은 진이경의 전화번호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전화를 건 사람은 경찰이었고, 오아란은 어른들과 경찰서로 향했다. 경찰은 고복동(지수)의 휴대폰을 건넸고, 오아란이 확인한 결과 고복동의 휴대폰에 진이경의 유심칩이 들어있었다.
 
특히 진이경이 죽기 전 남긴 동영상을 발견했고, 도정우가 진이경을 옥상에서 떠미는 장면이 고스란히 찍혀있었다. 이를 본 진이경 어머니와 조강자(김희선), 오아란은 눈물을 참지 못했다. 결국 조강자는 악연으로 얽힌 안동칠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홍상복은 안동칠에게 진이경이 촬영한 동영상 사본을 찾아오라고 지시했다. 안동칠은 병원에 입원한 고복동을 찾아갔고, 이때 조강자와 오아란이 안동칠에게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조강자는 "너 믿어서 손 내미는 거 아니야. 내 남편한테 한 짓 생각하면 갈아 마셔도 모자라. 근데 아란이가 그러더라. 네가 도와줄 거라고"라며 설득했다.

결국 안동칠은 오아란을 위해 조강자와 손을 잡았고, 학교 내에 있는 홍상복의 비밀 금고가 세상에 알려지도록 만들었다. 이후 증인으로 나선 고복동은 죽은 진이경(윤예주)을 살해한 사람이 도정우라고 폭로했다.

고복동은 "도정우 선생님이 이경이를 임신 시키고 죽였어요. 그리고 저한테 덮어씌우셨어요. 이경이가 죽은 건 학교 비밀 금고를 봤기 때문이에요. 죽일 필요까지는 없었잖아요"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조강자는 거대 권력과 맞서 싸웠지만 번번이 좌절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약자로 여겨졌던 사람들이 모두 힘을 모으자 권력 뒤에 감춰져있던 사학 비리가 밝혀지기 시작했다. 앞으로 조강자가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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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앵그리맘' 김희선, 김희원, 김태훈, 박영규, 박근형, 김유정, 지수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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