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5년만이다. 우완 투수 박성호가 다시 친정팀으로 복귀했다.
KIA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가 깜짝 대형 트레이드를 발표했다. KIA와 한화는 6일 구단 보도자료를 통해 3-4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KIA는 투수 임준섭, 박성호 그리고 외야수 이종환을 보내고 한화는 투수 유창식, 김광수, 외야수 오준혁, 노수광을 맞바꿨다.
이중 박성호는 프로 인생 두번째 트레이드다. 고려대 출신 대졸 선수로 2009년 한화에 입단했던 박성호는 지난 2010년 '장성호 트레이드'때 포함돼 KIA로 이적했다. 당시 한화와 KIA는 장성호,이동현,김경언-안영명,박성호,김다원을 주고받는 3:3 트레이드를 단행했었다.
바로 다음해인 2011년 안영명이 FA 이범호의 보상 선수로 한화에 복귀했고, 4년 후 이번에는 박성호가 또다시 트레이드로 친정팀으로 돌아가게 됐다.
KIA 이적 이후 2시즌을 보내고 상무 야구단에 입대했었던 박성호는 지난해 1군 8경기에 출전해 1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10.38로 부진했었고, 올해에도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 비상을 꿈꿨으나 한차례도 1군 무대에 뛰지 못하고 유니폼을 갈아입는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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