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7-02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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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호 결승골' 부산, 포항 원정서 2-1 승리

기사입력 2015.05.05 16:3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부산 아이파크가 원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했다.

윤성효 감독이 이끄는 부산은 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에서 포항에 2-1로 이겼다. 승점 3점을 획득한 부산은 2승2무5패(승점 8점)로 10위 FC서울(승점 9점)을 바짝 쫓았다.

전반 초반 포항은 패스 플레이로 주도권을 잡았고, 부산은 강한 압박으로 대응했다. 수비에 중점을 둔 부산이 전반 17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주세종의 프리킥을 노행석이 헤딩 슈팅으로 연결하며 상대의 골망을 갈랐다. 열세의 포항은 점유율을 높이며 슈팅 세례를 퍼부었다. 김승대, 티아고, 문창진의 슈팅은 소득이 없었다. 

황선홍 포항 감독은 후반전에 모리츠, 박성호를 투입하며 공격력을 강화했다. 오히려 부산이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후반 22분 페널티박스 근처에서 한지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다시 포항의 골문을 열어 젖혔다.

일격을 맞은 포항은 후반 39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박성호가 왼발 슈팅으로 만회골을 넣었다. 마지막까지 부산을 두드렸지만 포항이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했다. 부산은 적지에서 귀중한 승리를 낚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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