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통곡의 벽'으로 성장한 홍정호(26,아우크스부르크)가 독일 현지서 호평을 받고 있다.
독일 일간지 '빌트'와 '키커'는 5일(한국시간) 올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주간 베스트11을 발표했다. 홍정호는 두 매체 모두 중앙 수비수에 이름을 올리며 활약을 인정받았다.
홍정호는 쾰른FC와 31라운드에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의 0-0 무승부를 이끌었다. 17회의 가장 많은 공중볼을 따내며 독일 선수들을 상대로 높이의 우위를 잘 보여줬다.
올 시즌 홍정호는 부상과 부진이 겹치면서 전반기에 많은 기회를 얻지 못했다. 입지가 불안했던 홍정호는 지난달 샬케04전서 오랜만에 선발로 나서 기회를 붙잡았다.
준수한 모습을 보여준 홍정호는 이후 파더보르, 슈투트가르트, 함부르크, 쾰른전까지 내리 풀타임을 뛰면서 아우크스부르크의 주전 수비수로 도약했다.
마르쿠스 바인지를 감독의 신임을 받고 있는 홍정호는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 힘쓰는 아우크스부르크의 잔여 경기에서도 주축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커졌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홍정호(가운데)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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