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한인구 기자] CJ제일제당이 팟캐스트 방송에서 막말 논란에 휩싸인 개그맨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가 출연하는 tvN '코미디 빅리그' 지원을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tvN 측이 해명에 나섰다.
tvN 관계자는 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CJ제일제당이 광고를 하다가 중단된 것이 아니다. '코미디 빅리그'는 CJ E&M 제작비로 만들고 있다. 코너별로 PPL이 있을 뿐이다. CJ제일제당의 협찬을 받고 제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CJ제일제당 SNS 관리자에게 문의한 결과, 보도됐을 때 의도가 곡해됐다는 답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한 매체는 CJ제일제당이 옹달샘(장동민 유상무 유세윤)이 출연하고 있는 '코미디 빅리그'에 협찬 중단을 요구하는 한 고객의 문의에 "본 프로그램(코미디 빅리그)에 광고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답변했다는 것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제작 협찬을 진행하지 않고 있지만, 향후 공식적인 지원은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해당 보도는 CJ제일제당이 직접적으로 '코미디 빅리그'를 지원하는 것처럼 전해져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코미디 빅리그'는 자체 제작비로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장동민은 삼풍백화점 생존자 A 씨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지난달 27일 고소당했다.
앞서 장동민은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에서 건강동호회에 대해 말하면서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소변을 먹고 살았다. 그 여자가 (소변을 먹는 동호회) 창시자다"고 했다.
한인구 기자 in999@xportsnews.com
[사진 = 장동민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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