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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두산 잡고 4연승 질주…한화 단독 3위 등극(종합)

기사입력 2015.05.02 23:5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4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삼성의 선발 투수 윤성환은 5⅓이닝 8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지만 승패없이 경기를 마감했고, 두산 선발 투수 마야는 7이닝동안 117개의 공을 던지는 역투를 펼쳐 5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을 남겼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두산은 1회초 최주환과 오재원이 안타와 볼넷으로 1사 1,2루 기회를 잡은 뒤, 김현수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어 5회초에도 선두타자 최주환의 홈런과 2사 주자 3루 상황에서 나온 홍성흔의 적시타로 3-0으로 달아났지만, 8회말 삼성의 거센 반격을 이겨내지 못했다.

삼성은 8회 선두타자 박찬도는 볼넷을 얻어낸 뒤 박해민의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3루까지 안착했다. 이후 삼성은 진갑용의 안타로 1점을 더했고, 나바로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루 상황을 만든 뒤 최형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박석민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냈고, 곧이어 이승엽도 적시타를 때려 점수를 5-3으로 단번에 뒤집었다.

결국 삼성은 9회초 마무리투수 임창용을 올렸고, 임창용은 1이닝 동안 안타 2개를 맞았지만 무실점으로 상대를 막아내 시즌 7세이브째를 거뒀다.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시즌 4차전 맞대결에서는 KIA가 5-2로 승리했다.

KIA는 3회 정상호를 몸에 맞는 공으로 내보낸 뒤 이명기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줬지만 6회 이범호와 김다원이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 점수를 2-1로 뒤집었다.

7회초 세번째투수 심동섭이 1사 1,2루 상황에서 이명기를 상대하면서 머리에 맞는 공이 나와 퇴장을 당했고, 뒤이어 나온 최영필이 만루상황에서 조동화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아 2-2로 동점이 됐다.

그러나 8회말 2사 만루 상황에서 이은총이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 KIA는 다시 5-2로 앞서나가기 시작했고, 9회초 마무리 투수 윤석민이 삼진 2개 포함 1이닝을 무안타로 깔끔하게 막아내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이날 KIA 선발투수 서재응은 5⅓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기록했고, SK 선발 켈리는 5⅔이닝 7피안타(2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남겼다. 승리투수는 7회초 2사 상황에 올라와 1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최영필이 됐고, 패전은 6회말 2사 상황에서 등판해 2이닝 2실점을 한 전유수가 떠안았다. 윤석민은 시즌 다섯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즌 5차전 경기는 한화가 5-3으로 승리했다. 이날 배영수가 6⅓이닝 3피안타 1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를 해 첫 승을 챙겼고, 부상에서 돌아온 정근우는 시즌 1호 홈런을 터트렸다.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kt wiz의 맞대결에서는 찰리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이호준의 3점 홈런을 앞세운 NC가 12-2로 대승을 거뒀다.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와 넥센의 경기는 밴헤켄의 호투로 넥센이 4-3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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