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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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승' 밴헤켄 "앞으로도 많은 이닝 소화하겠다"

기사입력 2015.05.02 20:4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넥센 히어로즈의 앤디 밴헤켄(36)이 '에이스'의 면모를 뽐내면서 시즌 4승째를 챙겼다.

밴헤켄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 7⅔이닝 113개 2피안타 1볼넷 9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필승조 조상우가 이틀 연투를 해 올라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밴헤켄의 긴 이닝 소화는 넥센에게 큰 힘이 됐다. 또한 이날 넥센 타선이 좀처럼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2-1로 아슬한 리드를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밴헤켄은 최고 구속 149km의 빠른 공을 앞세워 LG 타자들에게 단 2안타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다.

경기를 마친 뒤 밴헤켄은 "승리를 한다는 것은 항상 기분 좋은 일이다. 지금까지 많은 공을 던지고도 긴 이닝을 소화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날씨가 따듯해지면서 몸 상태도 좋아지는 것 같아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앞으로도 많은 이닝을 소화해 선발투수 역할을 잘 소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앤디 밴헤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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