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네팔 출신 방송인 수잔 사키야가 네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2일 방송된 JTBC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는 지진이 일어나기 전 네팔의 아름다운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수잔과 유세윤, 알베르토 몬디, 제임스 후퍼, 장위안, 다니엘 린데만, 마크 테토가 수잔의 고향 네팔을 여행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난 달 25일 오전에는 네팔의 수도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해 많은 사상자가 발생했다.
시간이 지날수록 상황은 심각해졌고, 1만 명이 넘는 사상자와 함께 스와얌부나트, 박타푸르, 파탄 등의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손실되는 등 80년 만에 최악의 참사를 겪게 됐다.
수잔은 오프닝 영상을 통해 "이 방송을 통해 아름다운 네팔의 모습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네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지진이 발생하기 2주 전 네팔을 찾았던 제작진은 SNS를 통해'네팔이 얼마나 아름다웠는지 세계가 보도록 해달라"는 메시지 등 현지인들의 응원에 힘입어 네팔 편 방송을 정상적으로 내보내기로 결정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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