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5.02 09:48
2일 방송되는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에서는 유세윤, 알베르토 몬디, 제임스 후퍼, 장위안, 다니엘 리넫만, 마크 테토, 수잔 샤키야가 수잔의 고향 네팔을 여행하는 모습을 그렸다.
네팔편 2회차 방송을 앞두고, 지난 25일 네팔의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9의 강력한 지진 발생으로 1만여명의 사상자와 세계적인 문화유산들이 손실되는 참사가 벌어졌다.
수잔 샤키야가 속한 한국에 거주하는 네팔 유학생의 모임인 네팔 학생협의회(SONSIK)에는 지진이 일어나기 전 네팔의 소중한 기록과 관련한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의 방송 여부와 관련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만장일치에 가까운 투표율로 방송을 해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과 함께 방송 내용이 네팔에 도움을 주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했다.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제작진은 "방송을 통해 네팔의 진정한 아름다움을 전하며 피해자분들이 희망을 잃지 않길 바라는 마음, 시청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모으고 싶다"며, "더 나아가 전 세계적으로 네팔에 구호의 손길이 지속되고 하루 빨리 네팔의 평범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는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포카라에 위치한 '페와 호수'의 아름다운 모습과 히말라야 산맥의 일부인 안나푸르나 트레킹 코스 '페디-담푸스'의 풍광, 그리고 카트만두에 살고 있는 수잔 가족과의 만남이 그려질 예정이다. 2일 오후 8시 30분 방송.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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