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김형민 기자] 이승우(17, FC바르셀로나)가 벨기에전에서 자신의 활약에 대해 불만족했다.
이승우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2015 수원JS컵 U-18 국제청소년축구대회 2차전에 벨기에를 상대로 선발 출전해 78분을 뛰었다.
지난 1차전에 이어 날카로운 돌파와 폭발적인 스피드를 보여준 이승우는 원하던 골은 기록하지 못했다. 전반 33분에는 상대의 실책을 틈타 수비수 한명을 제친 후 완벽한 기회를 만들었지만 슈팅을 하지 못해 득점에 실패했다. 아쉬웠던 이승우는 광고판을 걷어차면서 답답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경기후 이승우는 아쉽게 득점을 놓친 드리블돌파 장면에 대해 "슈팅을 때렸어야 했다"면서 "많은 관중 앞에서 골을 넣고 싶은것은 모든 선수들의 욕심이다. 나도 그렇다. 100%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바르셀로나에서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면서 2경기 연속 후반전에 교체로 나간 점에 대해 "선수라면 90분을 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교체가 아쉬웠고 동료들과의 호흡도 부족했다"며 자신의 경기력을 평가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승우 ⓒ 엑스포츠뉴스 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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