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이 고운 한복을 입고 자체발광 '꽃춘향' 맵시를 뽐냈다.
도지원은 오는 30일 방송될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각양각색 한복을 입고 '한복 패션쇼'를 방불케 하는 자태를 선보일 예정이다.
꽃자수가 새겨진 연노랑 저고리와 분홍치마가 매치된 한복을 입고 단아미가 물씬 느껴지는 우월한 미모를 과시하는가 하면, 초록과 빨강의 조화가 돋보이는 한복을 입고 세월을 무색케 하는 상큼함을 드러내고 있는 것.
도지원의 '한복 패션쇼' 장면은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한 한복집에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오랜만에 한복을 착장한 도지원은 사뭇 설레는 얼굴로 직접 옷매무새를 가다듬는가 하면, 핸드폰으로 인증샷을 찍는 등 들뜬 마음을 내비쳐 보는 이들을 미소 짓게 했다. 남다른 고전미를 발산하며 한복을 입고 등장한 도지원의 모습에 각자 일하고 있던 스태프들의 시선이 일제히 집중되면서 "예쁘다"는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 이날 촬영에는 박술녀 한복 디자이너가 특별 등장, 시선을 집중시켰다. 평소 박술녀 디자이너와 친분이 있던 도지원은 박술녀 디자이너를 보자마자 손을 마주잡으면서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이어 촬영이 끝난 후에는 함께 기념 셀카를 찍거나 그간의 안부를 주고받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현장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IOK미디어 측은 "도지원은 극중 역할을 정확하게 분석하고, 인물의 섬세한 심리까지 완벽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방송을 앞둔 19, 20회에서 도지원이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나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장면들이 담기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 19회는 29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도지원 ⓒ IOK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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