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NC 다이노스 임창민이 318일 만의 세이브를 올렸다.
NC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이날 임창민은 NC의 다섯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원래 NC의 뒷문은 김진성이 굳게 지키고 있었지만 김진성이 지난 26일 마산 LG전에서 종아리근육 부분 파열 부상을 당하며 전열에서 이탈했고, 김경문 감독은 불가피하게 임창민에게 김진성의 임무를 부여했다. 그리고 임창민은 이날 쾌투를 보이며 김 감독의 기대에 응답했다.
팀이 7-6으로 한 점 앞서있던 8회말 2사 상황 등판한 임창민은 김성현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팀이 한 점을 추가해 8-6으로 점수를 벌린 9회 이명기를 2루수 땅볼, 박재상을 유격수 뜬공을 처리했지만 브라운에게 볼넷을 내줬고, 이재원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며 2사 1,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박정권을 삼진으로 물러나게 하며 이날 경기를 종료시켰다.
임창민이 세이브를 올린 것은 2014년 6월 14일 마산 한화전이 마지막으로 이날 올린 세이브는 318일 만이다. 경기 후 임창민은 "오랜만에 마무리 상황에서 나가니까 긴장되고 스릴이 있었다. 부담감 없이 던지려 노력했고, (김)진성이가 없어도 힘내서 다른 투수들을 믿고 내 몫을 잘 해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임창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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