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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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불 느와르, 2030 남자보다 여자가 많이 본다

기사입력 2015.04.28 09:5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의 느와르 영화를 가장 많이 본 계층은 2030 젊은 여성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28일 CGV 리서치센터가 '킹스맨',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 '내가 살인범이다', '화이'등 지난 4년간 개봉한 폭력과 범죄를 소재로 한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9편을 분석한 결과, 젊은 여성들의 비중이 가장 컸다. 
 
CGV리서치센터 조사에 따르면, 해당 영화들의 관객 중 2030 젊은 여성 비중이 47%에 달할 정도였다. '신세계'는 45%, '화이'는 52%, '범죄와의 전쟁'은 45%, '내가 살인범이다'는 53%를 각각 기록했다.

30대를 제외하고 20대 여성관객으로 조사 대상을 제한해도 그 비중이 3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화를 관람한 동일한 연령대의 남성들은 평균 31%로 여성들에 비해 확연히 낮은 편이었다.

CGV리서치센터 이승원 팀장은 이런 현상에 대해 "드라마 장르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여성 관객들 또한 폭력, 범죄 장르의 청불 영화에 관심이 많다"며 "특히 영화 속에 등장하는 소품부터 배우들의 외모까지 다양한 측면에 관심을 기울이는 점은 남성 관객과는 다른 특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세계', '강남1970' 등 남자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느와르 작품이 흥행하고 있는 현실에서 여성을 주인공으로 한 느와르에 대한 갈증과 호기심도 존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킹스맨: 시크릿 에이전트,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신세계, 범죄와의 전쟁-나쁜놈들 전성시대 ⓒ 영화포스터]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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