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의 나눔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교촌치킨'으로 유명한 교촌에프앤비가 지난해 창설한 이 대회는 다양한 나눔 활동으로 화제가 됐다. 올해 2회째다.
지난해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은 공식 대회를 앞두고 사회공헌데이를 진행했다. 이정은5, 백규정, 김지희, 장수연, 정희원등 5명의 선수가 대회장 인근에 위치한 경산 성락원(중증장애인 거주시설)을 방문해 나눔을 실천했다.
프로들은 성락원에 거주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치킨 소스 바르기 체험 및 치킨 시식, 치킨 배달 등을 함께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리고 대회 때 선수들의 애장품 경매를 진행하고, 여기서 모인 성금을 성락원에 기부했다.
올해는 5월 5일 어린이날에 맞춰 사회공헌데이를 진행한다. 교촌치킨의 나눔은 대회장을 찾은 갤러리에게도 전해졌다. 타 대회장에서 볼 수 없었던 '치맥존'을 운영했다. 물론 미성년자에게는 치킨과 음료를 제공했다.
교촌은 올해 치맥존이 운영되는 대회장뿐만 아니라 어버이날인 8일에 대회장 인근 마을에 치킨을 배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갤러리 경품으로 자동차(기아차 모닝)가 걸려있다. 3라운드 종료 후 응모권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선정해 증정하기도 했다(제세공과금은 당첨자 본인 부담).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을 단순한 골프대회가 아닌 다수의 사회 구성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장으로 만들고 싶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촌의 나눔이 우리 사회에 달콤함으로 전달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5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인터불고 경산CC에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총삼금 5억원을 놓고 132명의 선수가 격돌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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