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지메시' 지소연(24,첼시레이디스)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한 올해의 여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지소연은 27일(한국시간) 런던 그로스베너하우스에서 열린 2015 PFA 시상식에서 여자부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비 잉글랜드 선수로 유일하게 최종 후보에 올랐던 지소연이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지난해 첼시 레이디스에 입단해 첫 시즌 19경기서 9골을 터뜨리며 하위권에 머물던 팀을 2위로 끌어올린 지소연은 선수들이 선정한 최고의 선수, 런던 연고 올해의 여자 선수에 이어 PFA 올해의 선수까지 수상하며 이적 첫 해 자타공인 최고의 선수가 됐다.
지소연은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뒤 "믿을 수 없는 날이다. 이 상을 받아 영광스럽다"며 "이 상은 첼시 동료와 코칭스태프가 도와준 덕분이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한편 PFA 선정 올해의 남자선수에는 첼시를 프리미어리그 1위로 이끌고 있는 에당 아자르(24)가 선정됐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지소연 ⓒ 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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