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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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조성환 감독 "송진형 등의 공백 잘 메워 가야"

기사입력 2015.04.26 16:19 / 기사수정 2015.04.26 16:23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성남, 김형민 기자]  성남 원정에서 비긴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46) 감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가겠다고 밝혔다.

조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26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8라운드에서 성남FC와 1-1로 비겼다. 전반 35분에 나온 로페즈의 선제골로 기세를 올렸지만 후반전에 들어온 김두현에게 페널티킥 골을 내줘 승점 1에 만족해야 했다.

지난 전북전 패배 이후 두 경기 연속 승수를 쌓지 못했고 올 시즌 원정에서 한 경기도 승리하지 못한 불운을 이어갔다. 개막 후 원정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게 됐다. 동시에 부상으로 빠진 일부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절감해야 했다.

경기후 조성환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도 얻은 것이 있지만 약간의 손실이 있었다. 부상 선수들이 있어서 일부 멤버들이 출전하지 못했다"고 설명하면서 "팀 사정이 좋지 않지만 긍정적인 부분은 신인 선수들이 오늘 기대 이상으로 잘해줬기 대문에 있는 선수들로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해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제주는 송진형, 까랑가 등이 부상으로 나간 상황에서 정영총과 심광욱 등 어린 선수들을 선발과 교체로 내세워 성남을 상대했다. 전반전에 선제골을 넣은 이후에 후반전에 이 기세를 살리지 못한 제주는 결국 성남의 살아난 방패를 한번 더 뚫지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치는 아쉬움을 남겼다.

조 감독은 "송진형은 지난주 목요일에 다쳤기 때문에 2주에서 3주정도 결장이 필요하고 카랑가 선수도 재활을 시작하면 위험요소가 있어서 2주에서 3주정도 빠져야 된다. 그동안의 공백을 선수들이 잘 메워주기를 바란다"면서 "똑같이 비겼지만 상대적으로 피로도와 박탈감은 우리가 더 클 것 같다. 이를 극복해야 하고 나부터 좋은 분위기에서 다음 경기를 준비해보겠다"며 전환점을 마련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tsnews.com

[사진=조성환 감독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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