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6 10:25 / 기사수정 2015.04.26 10:28
김혜자와 이순재는 KBS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30년 만에 재결합을 하게 된 부부로 열연을 펼치고 있다.
기억이 돌아온 이순재가 과거 부인과 가정을 버렸던 자신의 과오를 후회하면서, 이를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지난 30년 동안 하지 못했던 단란한 일상들을 보내며, ‘부부’로서의 제 2막을 채워나가고 있다.
김혜자와 이순재의 ‘황혼 라이프’ 비하인드 컷은 지난 10일, 18일 경기도 이천의 세트장과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담겼다. 두 배우는 촬영용 소품인 꽃을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내 힘을 합쳐 직접 분갈이까지 하면서 연신 기분 좋은 웃음을 드러냈다. 두 사람의 소녀, 소년 같은 면모에 지켜보던 스태프들 얼굴에 절로 미소가 번졌다.
레스토랑 앞에서 이순재가 김혜자를 끌고 가는 장면에서는 이순재가 감정에 몰입한 나머지 특유의 ‘직진 순재’ 본능을 발동시켜 박진감 넘치는 장면을 완성했다. 실제로 김혜자가 이순재의 빠른 보폭에 힘겹게 따라가는 모습이 표현되면서 더욱 실감나는 장면이 탄생됐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김혜자와 이순재의 연기를 보면 마치 오랜 세월 함께한 것 같은 부부의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만큼 빈틈없는 부부 케미로 자연스런 장면을 완성해내 매번 놀라고 있다”고 전했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착하지 않은 여자들 ⓒ KBS]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엑's 이슈
주간 인기 기사
화보
통합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