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김구라, 백종원 견제 "와이프 데려오지 마"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백종원과 김구라가 중년의 ‘톰과 제리’ 커플로 등극했다. 

25일 방송되는 MBC '마이리틀텔레비전'에서 백종원과 김구라는 ‘막상막하’ 팽팽한 기싸움을 벌인다.

친근한 이미지의 백종원과 독설의 아이콘 김구라는 방 견제부터 게스트 초청까지, 아웅다웅 맞붙는 ‘남남 케미’를 발산했다. 김구라가 던진 장난 섞인 독설에 백종원은 ‘허허실실 강펀치’를 날렸다.

서로 상반된 매력을 가진 백종원과 김구라는 밀당하듯 이어가는 핑퐁 호흡을 선보였다.

김구라는 지난 설 특집 방송에서 우승을 차지한 백종원을 시종일관 견제했다. ‘1인 방송’의 방 선택은 전적으로 5인방끼리 합의해서 결정된다. 백종원이 밥솥을 들고 자연스레 주방으로 향하자 김구라가 “내가 그 방을 쓸 수도 있는데...우리는 뭐 요리 못해요?”라며 큰소리로 막아섰다. 쿡방과 먹방을 준비하는 요리사 백종원을 저지하려는 김구라의 모습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계속해서 장난스런 불안감을 드러내던 김구라는 급기야 “나중에 혹시 와이프 데리고 오면 안돼요! 진짜요!”라며 백종원에 대해 가장 걱정하고 있는 부분을 넌지시 꺼냈다. 백종원은 지지 않고 “김구라씨는 동현이랑 나오잖아요”라고 맞섰다.

제작진은 “백종원과 김구라는 성격도, 스타일도, 매력도, 뭐든지 180도 다르기 때문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재미를 증폭시킨다. 색다른 ‘남남 커플’의 탄생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김구라-백종원-AOA 초아-강균성-예정화 등 직업, 재능이 각기 다른 스타들이 주체적으로 자신만의 ‘1인 방송’을 만들어나가는 프로그램이다. 25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마리텔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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