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갈 길 바쁜' kt wiz가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
kt는 24일 넥센전을 앞두고 외국인타자 앤디 마르테를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마르테는 지난 23일 SK와의 시즌 6차전 경기에서 3루수 겸 3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안타를 신고하면서 타격감 조율에 성공한 마르테는 4회말에도 2루타를 쳐 출루에 성공했다. 그러나 주루하는 과정에서 옆구리 부분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조중근과 교체됐다.
24일 MRI 검사 결과 이상 소견이 나오지 않았지만 통증은 그대로 있어, 결국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kt 관계자는 "큰 부상은 아니지만 1~2주 정도 휴식이 필요해 어려움이 있어 일단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20경기에 출전해 3할1푼1리 3홈런을 때려내는 등 kt에서 가장 안정적인 활약을 해주고 하고 있는 마르테의 엔트리 제외는 kt로서도 큰 손실이다.
한편 마르테가 내려간 자리에는 내야수 김선민이 등록됐다. 김선민은 올시즌 퓨처스리그에 15경기 출전 2할5푼9리를 기록하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앤디 마르테 ⓒ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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