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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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이틀 연속 끝내기패…SF전 3연패

기사입력 2015.04.24 13:0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LA 다저스의 이틀 연속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다저스는 24일(이하 한국시각)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서 2-3으로 패배했다. 전날 역시 9회말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2-3으로 패배했던 다저스는 이날도 연장 10회 접전 끝에 끝내기 안타에 무너졌다. 이날 패배로 다저스는 샌프란시스코 원정경기에서 1승도 거두지 못한채 3연패를 당했다.

이날 다저스의 선발 투수 마이클 볼싱어는 5⅔이닝 5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의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의 선발 라이언 보글송은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5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선취점은 다저스에서 나왔다. 2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 알렉스 게레로가 상대 선발 라이언 보글송의 5구째를 강타해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다.

3회초 애드리안 곤잘레스도 중견수 뒤를 넘기는 솔로 아치를 그려내면서 다저스가 2-0으로 한점을 더했다.

샌프란시스코는 6회말 조 패닉과 앙헬 파건을 볼넷과 안타로 득점기회를 잡았다. 여기에 브랜드 벨트의 중전 안타가 터져 한 점을 만회했다.

그리고 9회말 극적으로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케시이 맥기히가 내야안타로 출루에 성공하자 브랜든 크로포드가 중견수 뒤를 넘기는 3루타를 때려냈다. 2-2 동점이 됐고, 경기는 연장으로 흘러갔다.

10회초 다저스는 선두타자 후안 유리베가 안타로 출루에 성공하자 작 피더슨이 희생번트를 대 유리베를 득점권으로 보냈다. 이후 롤린스가 내야땅볼로 물러낫지만 안드레 이디어와 야시웰 푸이그가 몸에 맞는 공과 볼넷을 얻어내 2사 만루의 재역전 찬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곤잘레스가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위기를 넘긴 샌프란시스코는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첫타자로 나온 파건이 좌중간 안타로 출루했다. 다저스는 버스터 포지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한 뒤 벨트를 고의4구로 걸렀다. 그러나 곧바로 저스틴 맥스웰에게 안타를 맞았고, 그사이 파건이 홈으로 쇄도해 경기를 종료시켰다. 결국 샌프란시스코가 3-2로 이날 경기를 잡으면서 다저스와의 3연전 스윕에 성공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마이클 볼싱어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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