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힐튼 가문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자신의 애견의 사망 소식에 애도를 표했다.
패리스 힐튼은 22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애견인 팅커벨 힐튼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종인 팅커벨은 힐튼의 공식 활동에 동행하면서 유명해진 치와와 종이다. 패리스 힐튼은 자신의 성인 힐튼을 강아지에게 붙이는 등 애정을 쏟아왔다.
패리스 힐튼은 "가슴이 무너질듯 슬프다. 14년간 함께한 팅커벨이 죽었다. 내 가족을 잃은 것 같다. 우리는 많은 시간을 함께 했기에 그녀가 떠나 갔다는 것을 믿을 수 없다"고 팅커벨의 사망 사실을 전했다.
이어 힐튼은 "팅커벨을 그리워 하고 언제나 기억할 것이다. 사랑한다 팅키. 우리는 너를 잊지 않을 거야"라고 덧붙였다.
이후 힐튼은 이틀 동안 자신의 SNS를 통해 팅커벨과 함께 한 사진을 연이어 올렸다. 팬들이 좀 과하지 않냐는 의견을 내놓자 "오늘 나의 인스타그램은 팅커벨과 함께한 기억을 올리겠다. 당신들 또한 팅커벨과 함께한 기억들을 공감해 주길 바란다. 그녀는 오랫 동안, 아름답고, 럭셔리하며 즐거운 삶을 살았다"고 공감해 줄 것을 강요하기도 했다.
이날 힐튼은 결국 12장의 사진과 동영상을 게재한 뒤에 팅커벨 관련 글을 중단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