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성남, 조용운 기자] 성남FC에 패한 부리람 유나이티드의 알렉산드레 가마 감독이 심판 판정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부리람은 22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성남FC와 2015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F조 5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설욕을 다짐한 성남에 패한 부리람은 조 3위까지 내려갈 위기에 놓였다.
경기가 끝나고 취재진을 만난 가마 감독은 "좋은 경기를 하지 못했다. 성남이 전반을 주도했고 선제골을 내주면서 자신감을 잃었다"면서 "두 번째 프리킥 상황서 실점은 맨마킹의 실수가 빌미가 됐다. 점수가 벌어지면서 더욱 경기를 지배하지 못했다"고 총평했다.
지난 2월 홈에서 성남을 잡았던 가마 감독은 "두 달 동안 성남이 발전한 부분은 없다. 다만 차이점은 우리가 제 플레이를 하지 못했다"고 부리람의 부진을 탓했다.
더불어 가마 감독은 양팀에 공평하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은 부분에 아쉬움을 크게 나타냈다. 가마 감독은 전반 25분 성남의 페널티킥에 대해 큰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지만 후반 비슷한 상황에서 성남의 핸드볼을 불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후반에 우리도 페널티킥을 얻을 기회가 있었는데 받지 못했다"며 "벌써 우리는 오심이 두 번째다. 지난 감바 오사카전에서도 정당한 골을 넣고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가 됐다"고 불만을 표출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가마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