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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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연서 "장혁, 매너남의 정석…김지훈 보고 있나?"(인터뷰)

기사입력 2015.04.23 08:00 / 기사수정 2015.04.23 05:13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오연서가 드라마 속 상대역이었던 장혁과 김지훈을 언급했다. 

오연서는 최근 진행된 엑스포츠뉴스와의 인터뷰에서 MBC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호흡을 맞췄던 장혁에 대해 "배려를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오연서는 발해의 공주 신율로, 장혁은 저주받은 황자 왕소 역을 맡았었다. 그는 "워낙 촬영장에서 애드리브를 많이 하신다. 촬영장에서 웃겨서 NG도 많이 났다. '오빠. 저 대본 맞춰주세요'라고 부탁하면 '얼마든지 맞춰주겠다고 했다"며 고마워했다.

이어 "(연기적으로) 좋은 방향을 제시하고 좋은 얘기를 많이 해줬다. 소소와 개봉이의 로맨틱 코미디가 중요한데 그래서 저도 잘 할 수 있었다"면서 "전과는 다른 느낌이다. 김지훈 보고 있나?"라며 웃었다.

오연서는 MBC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김지훈과 로맨스 호흡을 맞췄다. 이후 '섹션 TV 연예통신' 등에서 서로 투닥거리며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김지훈과 연락하느냐는 질문에 "연락한다. 촬영할 때 저를 남자 동생 대하듯 했다. 서로 디스하고 계속 싸운다. 평상시에도 그랬다. 싸우면서 정들었고 되게 친하다"며 친분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장혁과 느낌이 달랐다. 완전 다른 대접을 받았다. 오빠는 항상 '밥 먹었어요?' '잠 잘 잤어요?'라고 한다. 매너남의 정석이다. 지훈 오빠는 절 업는 신이 있으면 무거우니까 내리라고 한다. 나이차도 적고 친해서 그렇긴 하다. 김지훈 보고 있나?"고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오연서는 최근 종영한 '빛나거나 미치거나'에서 당돌하고 지혜로운 발해 왕국의 마지막 공주 신율로 분해 열연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오연서 ⓒ 웰메이드]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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