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2 09:14 / 기사수정 2015.04.22 09:14
2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지상파 처음으로 인터넷을 접목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방송’을 시도하는 프로그램이다. 김구라-백종원-AOA 초아-강균성-예정화가 첫 정규 방송 주자로 나섰다.
강균성은 첫 녹화 현장에서 강마담이란 이름표를 달고 시청자들의 걱정과 고민을 듣고 해결하는 ‘강균성의 고민살롱’을 오픈했다. 이어 ‘4차원 뇌섹남’과 ‘엉뚱 허당남’의 반전 매력을 발산하며 다중 인격 완전체 캐릭터를 완성했다.
강균성은 ‘미스 마리테’ 서유리가 방송 시작을 알리자 난데없이 혼자 큰소리로 대답하는 가하면, 방송 직전에도 큰 빗으로 차분하게 단발머리를 빗질해 지켜보는 제작진들을 배꼽 잡게 했다. 새로운 룰에 따라 10분 먼저 방송에 들어갔지만 김구라-백종원-AOA 초아도 방송을 시작한다는 신호에 “왜 갑자기 시간을 알려주는 거냐?”며 난데없이 깜짝 놀라기도 했다.
강균성은 고민을 상담하는 순간만은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능가하는 이중 본색으로 시청자를 사로잡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혔다. 천사와 악마를 상징하는 ‘천순이’와 ‘악돌이’ 손인형을 든 채 특기인 성대모사와 모창을 오가며 연기를 펼쳤다. 하지만 칠판에 중요한 내용을 적어가며 너무 진지하게 고민을 상담해 “어렵다”는 볼멘소리를 들었다. 이내 시무룩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요즘 예능 ‘핫 아이콘’인 강균성의 색다른 변신을 마음껏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동네 오빠 같은 친근함에서부터 철학자 같은 진중함, 어설픈 허당스러움까지 ‘동에 번쩍 서에 번쩍’하는 맹활약으로 녹화 현장을 뒤흔들었던 강균성의 모습을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마이 리틀 텔레비전’은 25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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