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잠실, 조은혜 기자] "배영수와 송은범이 키(KEY)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21일 잠실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를 갖는다.
한화는 지난 17일과 18일 NC 다이노스를 연이틀 꺾으며 시즌 첫 연승을 달성했고, 5할 승률의 기쁨까지 누렸다. LG와의 경기 전 만난 김성근 감독은 "분위기가 올라오긴 했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정도는 아니다"라면서 "배영수와 송은범이 얼마나 해주냐가 열쇠"라고 말했다. 이어 "윤규진도 빨리 돌아와야한다"고 덧붙였다.
요즘 가장 예쁜 선수를 묻자 주저 없이 권혁을 꼽은 김성근 감독은 "권혁과 더불어 박정진, 김태균 같이 나이 있는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다"라며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 전부 다 이기고 싶어하는 의식이 잡혀있다"라고 평했다.
한편 한화는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던 선수들이 하나씩 복귀 시동을 걸고 있다. 김성근 감독은 "정근우는 오늘 2군 시합에 나갔고, 조인성도 배팅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전력이 두꺼워지고 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한화는 쉐인 유먼이 선발투수로 나서고, 이용규(중견수)-강경학(2루수)-김경언(우익수)-김태균(1루수)-이성열(좌익수)-김회성(3루수)-최진행(지명타자)-정범모(포수)-권용관(유격수)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김성근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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