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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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정' 조성하·정웅인·엄효섭, 개그 트리오 결성 '귀요미 중년'

기사입력 2015.04.20 15:55 / 기사수정 2015.04.20 15:55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화정’ 조성하-정웅인-엄효섭이 당파를 막론하고 하나가 됐다.

MBC 월화드라마 ‘화정’ 측은 20일 개그감으로 똘똘 뭉친 조성하(강주선 역)-정웅인(이이첨)-엄효섭(홍영)의 친분 인증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성하-정웅인-엄효섭은 드라마 속에서 보여주던 묵직한 카리스마는 온데 간데 없이, 개구쟁이 같다.

엄효섭은 마치 학생주임 선생님처럼 조성하와 정웅인의 귀를 손으로 잡아당겼다. 이에 조성하와 정웅인은 코믹한 표정으로 화답했다. 조성하는 눈동자를 한껏 치켜 뜬 채 익살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정웅인은 가지런한 치아를 한껏 드러내며 하회탈 미소를 터뜨려 웃음을 유발한다.

이어 세 사람은 마치 고교 동창생처럼 카메라를 향해 개구진 표정을 지으며 인증샷을 선보였다. 힙합전사로 빙의한 듯 능청스럽게 ‘A-Yo’ 포즈를 취했다.

조성하는 극중 대 부호로서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정웅인은 섬뜩한 악인 연기를, 엄효섭은 강직하고 대쪽 같은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있다. 개그감 충만한 이들의 반전 모습이 인상적이다.

제작사 김종학 프로덕션 측은 “조성하와 엄효섭은 고교동창으로 30년지기 친구다. 또 엄효섭과 정웅인 역시 ‘선덕여왕’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어 친분을 자랑한다”고 밝혔다.

이어 “세 배우가 모두 유쾌하고 유머러스한 성격이라서 촬영장 분위기가 연일 화기애애하다. 세 배우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 스태프들이 즐거운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이어가고 있으니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화정’은 혼돈의 조선시대, 정치판의 여러 군상들을 통해 인간이 가진 권력에 대한 욕망과 질투를 그린 50부작의 대하사극이다.

오늘(20일) 오후 10시 3회가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화정 ⓒ 김종학 프로덕션]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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