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고 휘트니 휴스턴의 딸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의식을 회복했다고 아버지 바비 브라운이 밝혔다.
미국 연예매체 TMZ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바비 브라운은 지난 18일(이하 현지시각) 텍사스의 버라이즌 씨어터에서 열린 자신의 콘서트에서 "바비가 깨어났다. 그녀는 나를 지켜봤다"고 말했다.
바비 브라운의 이 같은 발언의 진위여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지만 그의 말 대로라면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이 지난 1월 31일 자신의 아파트 욕조에서 실신한 채로 발견된지 약 3개월 만에 의식을 회복한 셈이다.
하지만 바비 브라운이 'watching'이라는 표현을 썼다는 점에서는 의견이 분분하다. 의식을 회복했다는 의미가 아닌 다른 뜻으로 말한 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몇 일 전 까지만 해도 바비 크리스티나 브라운의 연명치료를 놓고 가족간에 분쟁이 있었다는 보도가 나온 이후라 바비 브라운의 이 같은 발언은 지금까지의 사태를 의미하는 것일 수도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한편 바비 브라운을 비롯해 바비 크리스티나의 가족은 어떤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사진 = ⓒAFP BBNews/News1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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