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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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전 1위' 천송이 "더욱 발전된 모습 보일 것"

기사입력 2015.04.19 12:57 / 기사수정 2015.04.19 13:1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태릉, 김승현 기자] 천송이(18, 세종대)가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발전 최종 1위에 올랐다. 

천송이는 19일 서울 공릉동 태릉선수촌에서 열린 2015 리듬체조 국가대표 2차 선발전에서 볼(15.150점), 후프(14.750점), 리본(15.500점), 곤봉(16.050점)으로 합계 61.450점을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전날 63.800점으로 2위에 올랐던 천송이는 합계 125.250점으로 최종 1위로 통과했다. 

지난해 선발전에서 탈락했던 천송이는 1년 만에 달라진 공기를 맡았다. 천송이는 "평소 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들어서, 트레이닝에 힘쓴 것이 이날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힘이 붙어서 파워 있는 동작이 한결 수월해졌다. 작품 구성 자체도 빨라졌다"고 웃어 보였다.

천송이는 1차 선발전보다 다소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고, 이는 낮아진 점수로 드러났다. 그는 "오늘 큰 실수가 나와서 아쉽다. 어제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조금 힘들었다"며 "매트에 서면 집중했는데, 오늘은 긴장이 풀려 산만한 느낌이었다.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마음 먹으니깐 오히려 실수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천송이는 제천 리듬체조 아시아선수권(6월10일~13일), 2015 광주유니버시아드(7월3일~14일)에 나선다. 그는 "일단 국가대표에 선발돼 꿈을 이뤘다. 올해 첫 대회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보완해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천송이는 2016 리우올림픽과 2020 도쿄올림픽을 바라보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천송이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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