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드블럼, 두산전 8이닝 2실점…3승 눈앞

[엑스포츠뉴스=잠실, 이종서 기자] 조쉬 린드블럼(28,롯데) 8이닝 호투를 펼쳤다.

린드블럼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4차전에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12일 사직 한화전에서 7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된 린드블럼은 이날도 8이닝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1회말 민병헌-정수빈-김현수를 삼진-뜬공-1루 직선타로 처리해 기분 좋은 출발을 한 린드블럼은 2회말에도 양의지-오재원-오재일은 내야 땅볼과 뜬공으로 삼자범퇴 시켰다.

3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을 풀카운트 접전 끝에 좌익수 뜬공 처리한 린드블럼은 허경민과 정진호를 삼진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4회말 첫 실점이 나왓다. 린드블럼은 민병헌과 정수빈의 연속 2루타로 1실점을 했다. 그러나 김현수를 삼진으로 잡은 뒤 정수빈의 3루 도루를 잡아냈다. 이후 양의지까지 유격수 땅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말 오재원에게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도루를 잡아냈고, 오재일과 최주환을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 아웃카운트 3개를 올렸다.

6회말을 정진호-민병헌-정수빈을 뜬공 2개와 땅볼 하나로 깔끔하게 막은 린드블럼은 7회말에도 김현수-양의지-오재원으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땅볼-삼진-뜬공으로 세 타자만에 끝냈다.

8회말에도 마운드를 지킨 린드블럼은 박건우를 좌익수 뜬공으로 막았고, 최주환과 허경민을 2루수 땅볼로 막은 뒤 9회말 정진호를 볼넷으로 내보내고 홍성민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그러나 이후 올라온 홍성민과 이명우가 주자를 불러들여 린드블럼의 이날 실점은 2점이 됐다.

현재 롯데가 5-2로 리드를 잡고 있어 린드블럼은 3승 눈 앞에 두고 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린드블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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