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9 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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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안갯속' 삼천리2R, 전인지 1타차 단독 선두(종합)

기사입력 2015.04.18 16:59 / 기사수정 2015.04.18 17:3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조희찬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의 독주로 끝날 것 같았던 2라운드가 2위권의 막판 추격으로 요란해졌다.

전인지는 18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코리아(파72·6612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삼천리 투게더오픈(총상금 7억원·우승상금 1억4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전인지는 2라운드 합계 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라있다. 2위에는 하루 3타를 줄인 고진영이 합계 4언더파로 바짝 추격 중이다.

전인지는 14번홀(파3)까지 '보기프리' 플레이를 이어갔고, 2위와 한 때 3타까지 벌어져 독주가 유력해 보였다. 어려운 코스 탓에 선수들이 점수를 줄이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15번홀(파3)에서 전인지의 파퍼트가 홀을 외면하자 순위표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같은 조에서 라운드를 진행하던 고진영이 16번홀(파4)에서 곧바로 버디를 낚아채 선두자리에 자신의 이름을 끼워 넣었다.

여기에 김지현도 마지막 5홀에서 4개의 버디를 추가해 단숨에 공동 3위로 뛰어올랐다.

전인지가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놓쳤다면, 선두자리까지 위협받을 수 있었다.

이제 선두와 7위까지는 불과 4타차다. 마지막 라운드가 열리는 19일에는 비까지 예보돼 있고, 한 치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승부가 이어질 예정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안산,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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