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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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 극복' 루카스, SK전 6⅔이닝 6K 1실점

기사입력 2015.04.17 20:58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LG 트윈스 루카스 하렐(30)이 SK전에서 그간의 부진을 떨치고 쾌투를 보였다.

루카스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1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나서 6⅔이닝 8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16개.

루카스는 개막 후 등판할 때마다 불안한 모습을 보였었다. 특히 지난 두 경기에서는 각각 3이닝 4실점, 5실점을 기록하며 부진했었던 루카스였다. 그러나 이날은 달랐다. 매 이닝 출루를 허용하긴 했지만 침착하게 SK 타선을 막아냈고, LG의 방망이까지 화력을 내뿜으면서 승리요건도 갖춘 채 마운드를 내려갔다.

루카스는 1회 이명기를 유격수 땅볼, 박재상을 1루수 땅볼 처리한 뒤 최정에게 좌전안타, 브라운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주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박정권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실점 없이 1회를 마쳤다. 2회에는 선두 이재원을 우전안타로 내보냈지만 나주환의 타구로 주자를 잡아내고 나주환의 도루까지 저지하고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정상호는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3회 몸에 맞는 공으로 선두 김성현을 보내보냈다. 그러나 이명기 좌익수 뜬공, 박재상 삼진 처리한 뒤 최정은 포수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잡았다. 4회에는 브라운을 삼진으로, 박정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은 뒤 이재원과 나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정상호를 3루수 파울 플라이 처리하면서 4회를 마쳤다. 

루카스는 5회 한 점을 실점했다. 1사 1,2루 상황 최정의 좌전 적시타로 2루주자 이명기가 홈을 밟았다. 그 사이 1루주자 박재상은 3루에서 잡아냈고, 브라운은 유격수 뜬공 처리했다. 6회에는 선두 박정권을 우전안타로 내보냈지만 이재원을 6-4-3 병살타로 잡아냈고, 나주환에게는 삼진을 뺏어냈다.

이후 7회 올라온 루카스는 대타 조동화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김성현을 삼진으로, 이명기를 1루수 땅볼로 잡아내고 마운드를 윤지웅에게 넘겼다.

루카스가 내려간 가운데, LG는 7회 현재 6-1로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루카스 하렐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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