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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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의 귀환' 니퍼트, 6이닝 6K 1실점 호투

기사입력 2015.04.17 20:52 / 기사수정 2015.04.17 21:16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더스틴 니퍼트(34,두산)가 에이스의 귀환을 알렸다.

니퍼트는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두산 베어스의 선발 투수로 나와 6이닝 동안 3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갑작스러운 골반 통증으로 개막전에 나서지 못했던 니퍼트는 지난 10일 잠실 LG전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나, 투구수 관리로 4이닝만 소화하고 들어갔다. 실점은 '1'로 막아 여전한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시즌 2번째 등판, 에이스다운 1회였다. 아두치-손아섭-황재균으로 이어지는 타선을 삼자범퇴시켰다.

2회초, 7점을 뽑아낸 팀의 공격이 길어지자 어깨가 식었다. 첫 타자 최준석에게 솔로포를 헌납한 후 김대우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다시 어깨가 가열된 니퍼트는 정훈에게 병살타 등을 이끌어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이후 다시 에이스 모드를 가동했다. 3회초 문규현을 범타 처리한 후 아두치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어 손아섭-황재균을 삼진-플라이아웃으로 막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4회에도 선두타자 최준석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김대우-정훈-강민호를 내야 땅볼-삼진-플라이 아웃으로 돌려세웠다.

니퍼트의 어깨는 5회에도 쉬지 않았다. 김문호-문규현-아두치로 이어지는 롯데 타선을 단 6구만에 요리했다.

6회에도 모습을 드러낸 니퍼트는 첫 타자 손아섭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이후 황재균-최준석-김대우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3연속 삼진으로 처리했다. 총 투구수 102개.

니퍼트의 호투 속에 경기는 7회초 현재 두산이 12-1로 리드 중이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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