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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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vs 김신욱, 부담 짊어진 거인 맞대결

기사입력 2015.04.17 11:0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울산 현대의 대표 고공폭격기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인천과 울산은 오는 19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번 경기의 관전 포인트는 두 팀의 간판 장신 공격수 케빈(192cm)과 김신욱(196cm)의 맞대결이다.

올해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한 케빈은 아직 득점포는 터지지 않았지만 팀의 모든 득점에 기여하고 있다. 강한 피지컬과 뛰어난 제공권을 앞세운 공격적 역할은 물론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맡아 수비에도 적극 가담하는 등 팀의 살림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김신욱은 올 시즌 2골을 넣으며 현재까지 기록 면에서는 케빈을 다소 앞서고 있다. 김신욱은 큰 키에 걸 맞는 헤딩실력은 물론이고 뛰어난 발재간을 활용해 울산 공격의 선봉장을 맡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인천은 김신욱을 어떻게 막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양 팀은 지난 시즌 1승1무1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인천은 지난해 8월 2일 열린 홈경기에서 울산에 2-0 승리를 거둔 뒤 3연승을 기록했던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4무2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인천의 승리가 절실한 이유다. 울산도 시급하다. 리그 선두를 달리던 울산은 2경기 연속 무승부로 전북에 1위 자리를 내줬다. 분위기 반전을 위한 케빈과 김신욱의 책임감은 더욱 막중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케빈, 김신욱 ⓒ 인천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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