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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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그리맘' 지수, 여심 강탈한 감정 연기 '대세 신예'

기사입력 2015.04.17 08:19 / 기사수정 2015.04.17 08:21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지수가 지켜주고 싶은 반항아의 면모를 보였다.

MBC 수목드라마 ‘앵그리맘’에서 다크 반항아 고복동으로 활약 중인 지수가 섬세한 감성연기를 펼쳤다.

16일 방송분에서 복동(지수 분)은 오진상(임형준 분)이 강자(김희선 분)에게 치근댄다고 거듭 오해했다. 강자가 노아(지현우)의 상처를 치료해주는 모습을 보자 “네가 이렇게 아무데나 흘리고 다니니까 이상한 놈들이 자꾸 꼬이는 거 아냐!”라고 버럭하며 질투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했다.

강자에게 좋아한다고 고백하려다 실패하는 귀여운 모습과 함께 동칠(김희원)로부터 강자를 지키기 위해 대신 끌려가는 등 가슴을 설레게 만드는 ‘순정남’의 진면목을 과시하고 있다.

공주(고수희)에게는 “부모 없는 앤 아무나 갖다 쓰고 버리면 그만인 쓰레기 취급 당한다”며 울분을 토하기도 했다. 복동이 그 동안 세상으로부터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았을지 짐작하게 만들며 연민을 자아냈다.

이러한 지수의 모습은 극 초반에 선보였던 냉소적이고 거칠었던 모습과는 극명하게 대조된다. 지수는 방송 내내 많은 상처를 받으며 자란 반항아와 이제 막 첫사랑을 시작한 풋풋한 소년의 모습을 오가며 매끄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매회 미묘하게 변하는 복동의 감정선을 세밀히 그려내며 캐릭터가 마음을 열고 차츰 변화해나가는 과정을 그려내고 있다.

‘앵그리맘’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앵그리맘 지수 ⓒ MBC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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